영남알프스 억새 간월재 쉬운 코스 최단코스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있는 계절, 가을
가을만큼 산행을 즐기기 좋은 때도 없지요. 특히, 단풍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산행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까지도 산을 오르게 만들 만큼 매력적이지요. 베네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영남알프스 산맥 또한 가을을 맞아 많은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등산 초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단체산행코스를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쉬운코스 (왕복 4시간)
가장 쉬운코스는 배내2주차장에 주차하고 간월재만 다녀오시는 코스가 가장 쉬운 간월재 코스 입니다. 배내2 주차장 바로 앞으로 간월재 올라가는 안내가 있습니다. 편도 2시간이면 간월재에 도착, 억새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왕복으로는 4시간 소요됩니다.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영취산 코스(빡세게 6시간 이상)
영남알프스 완등 코스 중 하나로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배내터널 위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영축산)을 넘어 백련마을 또는 태봉마을로 내려와서 다시 배내고개로 328번 버스를 타고 배내터널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배내골 버스시간이 오후5시20분을 놓치면 오후8시 버스밖에 없어 배내고개로 늦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다만 이 코스가 꽤 힘든 코스라서 버스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인근 마을이나 식당에서 개별 운행하는 차량을 연결하여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필요하신 분은 T.010-4120-8188 로 연락).
간월재-파래소폭포 절충코스 (4시간~5시간 코스)
두번째 코스로는 단체산행이 힘들기 때문에 단체산행의 경우 대체로 간월재에서 파래소폭포(신불산폭포)를 거쳐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산행길도 임도가 많아서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가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의할 점은 마지막에 베네치아 방향(백련마을)으로 오셔야 1km 걷는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태봉마을 쪽으로 가시면 산행에 지친몸으로 좀 더 우회하게 됩니다.(울산 배내고개로 가실 분은 아래 사진처럼 파래소가든펜션 방향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버스는 오후 5:20분, 오후 8시 328번을 타고 배내2 공영 주차장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산행이 끝난 마지막에 단체 회식이 필요하신 경우 베네치아 한식당 사계절과 카페 토르첼로를 검토해 주십시요.